[GO스캠①] 빨라진 스프링캠프, 새 시즌 성패 좌우… 다음 ‘새 얼굴’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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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새 시즌 성패가 달려있는 프로야구 스프링캠프가 일제히 막을 올렸다.

2025시즌 개막을 두 달여 앞두고 10개 구단이 해외 전지훈련 여정에 나선다.
지난 22일 한화(호주 멜버른)와 삼성(괌), KIA(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를 필두로 23일 LG(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SSG(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키움(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이 떠났다.
이어 24일 두산(호주 시드니)과 롯데(대만 타이난)가, 26일 KT(호주 질롱)와 NC(30일·미국 애리조나주 투손)가 캠프지로 향한다.

이들은 1차 캠프지에서 약 4∼5주간 훈련을 진행한 뒤 2차 캠프지로 장소를 옮겨 약 2주간 훈련을 마무리한 뒤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올해의 경우 1차 캠프로 대부분 미국 남부와 호주를 선택했다.
롯데만 유일하게 대만으로 향한다.
2차 캠프로는 키움과 NC가 대만 가오슝을, 두산과 롯데가 일본 미야자키로 향한다.
그 외 6개 구단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예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일주일가량 빨리 시작한다.
프로야구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2월1일부터 다음해 1월31일까지 비활동 기간을 지정, 이 기간 단체훈련을 금지했다.
선수 보호 차원이었다.
다만 올 시즌 개막일이 3월22일로 앞당겨지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야구선수협회가 합의해 비활동 기간을 줄였다.
각 구단은 22일부터 출국했지만, 실질적인 훈련은 25일부터 동시에 시작한다.

그만큼 스프링캠프가 중요하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벼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가 모내기이듯, 야구에서 스프링캠프는 한 시즌 성패를 좌우한다.
선수들은 이 기간을 통해 한 시즌을 버틸 몸과 감각을 키운다.
감독을 포함해 코칭스태프는 마운드와 타선의 밑그림을 그린다.
이 과정에서 선수들은 자신의 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전체적인 팀 방향성도 잡힌다.
새 얼굴의 등장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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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4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 두산 김택연이 구원투수 부문에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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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미국 어바인으로 출국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두산의 마무리 김택연이 좋은 예다.
지난해 특급 유망주로 손꼽히며 곰 군단 유니폼을 입은 김택연은 적극적인 자세로 훈련에 임한 끝에 이승엽 두산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일본프로야구(NPB)의 세이부, 소프트뱅크 등과의 4차례 연습경기에 등판해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2024시즌 ‘신인왕’의 탄생을 예고한 곳이 바로 스프링캠프였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도 한다.
KIA는 지난해 스프링캠프 출국 직전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되는 혼란을 겪었다.
사령탑 자리를 비운 채 호주 캔버라로 떠난 KIA는 이범호 타격 코치를 승격,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 감독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바로 잡고, 선수단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형님 리더십’의 시작이었다.
이 감독 지휘 아래 하나로 뭉친 KIA는 결국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새 시즌 성공을 위해서는 첫 단추를 잘 끼울 필요가 있다.
야구계 관계자는 “각자의 숙제를 안고 있는 10개 구단 모두 이번 스프링캠프를 통해 약점을 보강하고, 전력을 강화한다”며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오기 마련이다.
올봄을 그 어느 때보다 알차게 보낼 팀은 어디가 될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김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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