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스 ‘PGA투어 정책이사 사임한 매킬로이 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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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미국)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사임 공백을 메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20일(현지시간) "매킬로이가 사임해 공석이 된 선수 대표 몫 정책이사회 이사에 스피스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는 "스피스는 PGA투어 정책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기대했다.
스피스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2년 동안 정책이사회 이사를 맡은 적이 있다.
매킬로이는 LIV 골프와의 협상 초기 단계에서 선수 이사들이 배제됐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뒤 정책이사 자리를 내려놓았다.
정책이사회는 PGA투어 최상급 결정 기구다.
위원 12명 가운데 여섯 자리는 선수들이 맡는다.
스피스, 타이거 우즈, 웨브 심프슨, 피터 맬너티, 찰리 호프먼,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다.
스피스는 전임자 매킬로이의 잔여 임기인 내년 말까지 이사로 활동한다.
또 오는 연말 임기가 끝나는 호프먼 대신 선수위원장인 애덤 스콧(호주)이 새로 정책이사회 이사로 합류한다.
PGA투어 정책이사회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상을 마무리해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를 코앞에 두고 있다.
PIF를 상대로 PGA투어 및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PIF가 사실상 운영하는 LIV 골프와 협력에 관련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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