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중국 ‘원정길’, 변수 가능성 UP…클린스만호의 위기관리 능력+유연성 ‘시험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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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클린스만호의 위기관리 능력과 유연성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2차전 중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첫 상대 싱가포르를 홈에서 5-0으로 대파한 대표팀은 19일 중국으로 출국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대표팀이 한 수 위다.
대표팀은 항상 중국에 강했다.
역대 상대 전적이 22승12무2패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중국 매체에서는 ‘공한증’이라고 일컬을 정도다.

다만 지난 2017년 3월23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에서 중국에 0-1로 패한 바 있다.
이른바 ‘창사 참사’로 불리는 경기다.
당시 대표팀을 이끌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이후 거취 문제가 불거졌고, 같은 해 6월 카타르에도 2-3으로 패하며 경질됐다.
‘창사 참사’가 감독 경질까지 이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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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특히 원정길에서는 쉽지 않았다.
중국 특유의 거친 플레이와 “짜요”를 일방적으로 외치는 중국 관중들의 열띤 응원도 이겨내야 할 요소다.
그만큼 변수가 더욱더 많다고 볼 수 있다.
다행인 건 대표팀은 최근 중국전 3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해 7월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이다.
중국의 자책골과 권창훈, 조규성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따낸 바 있다.

결국 일어날 수 있는 ‘변수’에 관해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중요하다.
클린스만 감독의 위기관리 능력도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클린스만 감독의 부임 후 사실상 실전은 싱가포르전이 유일하다시피 했다.
중국의 거친 플레이에 따른 부상자 발생과 경고 누적 또는 퇴장으로 인한 결원이 발생할 수도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싱가포르전에서 손흥민(토트넘)은 물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등이 모두 풀타임을 뛰었다.
이들의 체력 관리도 필요하다.

대표팀 ‘캡틴’ 손흥민은 ‘창사 참사’ 때는 경고 누적으로 뛰지 않았다.
그는 싱가포르전 직후 “우리도 강팀과 경기할 때 거칠게 하고자 한다.
아시아팀이 우리와 경기할 때는 거칠게 하려고 할 것이다.
화가 나게 하고, 답답하게 만드는 게 상대 전술이 될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휘말리지 않고 우리 플레이를 하면 된다.
중국이라고 두려워할 것도 없다.
우리 것만 잘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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