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순 바꾸겠다, 선발은 이의리” 류중일 감독 일본전 각오...“해보면 느끼는 점 있을 것” [AP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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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쿄=김동영기자] 한국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첫 경기에서 호주를 만나 짜릿한 연장 승리를 따냈다.
류중일(60) 감독이 경기 후 소감을 남겼다.
타순 변화도 예고했다.

한국은 16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APBC 2023 개막전 호주와 경기에서 10회말 터진 노시환의 끝내기 안타를 통해 3-2로 이겼다.

천신만고 끝에 이겼다.
이상할 정도로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경기가 힘겨웠다.
그나마 투수들이 호투하면서 버틸 수 있었다.
대신 10회말 노시환이 한국에 승리를 안겼다.
끝내기 안타 포함 3안타 활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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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문동주는 5.2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퀄리티스타트(QS)급 피칭을 만들었다.
80~90구 정도라 했는데 102개를 뿌렸다.

이어 김영규(0.2이닝)-신민혁(0이닝)-최지민(0.2이닝)-최승용(1.2이닝)-정해영(1.1이닝)이 올라와 4.1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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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은 아쉬움이 남았다.
9회까지 득점권 14타수 2안타에 그쳤다.
무수히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오롯이 살리지 못했다.
노시환이 3안타 1타점, 김주원이 2안타 1타점, 김형준이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
승부처는 7회였다.
최지민이 잘 막아냈다.
타선은 내일 변화가 있을 것이다.
우리보다 한 수 위인 일본을 만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류중일 감독과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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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총평을 남긴다면.

힘든 경기를 한 것 같다.
문동주가 홈런을 하나 맞았지만, 잘 던져줬다.
승부처는 7회다.
만루에서 최지민이 잘 막아줬다.
그러면서 흐름이 우리 쪽으로 넘어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타선은 처음 보는 투수들이라 그런지 쉽지 않았다.
호주의 2~4번째 투수들이 변화구게 낮게 제구됐다.
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노시환이 결승타를 쳐서 기쁘다.

-기회는 많았는데 적시타가 없었다.


국제대회는 처음 보는 투수를 상대한다.
어린 선수들이라 타이밍을 잘 잡지 못한 것 같다.
공이 빠른 것은 아니었는데, 공이 낮게 형성되면서 카운트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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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치기 때 정해영이 잘 막았는데.

7회 최지민이 잘 막아줬고, 8~9회 최승용도 잘 막아줬다.
마무리 정해영도 잘 막았다.
수비에서도 김도영이 잘해줬다.
덕분에 우리가 승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다음은 일본전이다.
어떤 각오로 나가는지.


일단은 예선이다.
최선을 다해서 한 번 해보겠다.
선발은 이의리다.

-문동주 투수 교체 타이밍은 어떻게 잡은 것인지.

경기 전에는 80~90개 정도로 정했다.
5회 끝난 후 교체 타이밍이었다.
문동주가 4~5회 밸런스가 너무 좋다고 하더라. 100구까지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너무 많이 던지게 해서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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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를 일본전 선발로 내는 이유는.

우리나라 최고의 좌완 투수다.
일본 타자들이 좌타자가 많다.
이의리가 제구만 잘되면 잘 막아줄 것이라 생각한다.
상대도 좌완이 나온다고 들었다.
오늘 저녁에 다시 보면서 공략 방법을 찾아보겠다.

-타순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내일은 타순 변화가 좀 있을 것이다.

-일본은 스미다를 선발로 낸다.
대응책은 세웠는지.


경기 전에 호주 것만 봤다.
오늘과 내일, 투구 영상을 다시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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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 선수의 강점을 설명한다면.

지금 이야기하면 안 되는데.(웃음) 내가 봤을 때는 일단 공이 빠르다.
제구가 잘될 때는 상대가 치기 어렵다.
잘 못 친다.
1회부터 제구가 되는지 관찰하도록 하겠다.

-최근 한국이 국제대회에서 썩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하고 있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근래 국제대회에서 잘 이기지 못하고 있다.
대신 항저우에서 금메달을 땄다.
세대교체 과정이다.
내일 우리보다 한 수 위인 일본야구를 상대해보면 느끼는 것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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