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어가 없다?’ 그래도 ‘단장의 시간’은 온다… 뜨거운 매물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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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양석환.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
스토브리그의 묘미, 개봉박두.
2023년 프로야구가 7개월 남짓한 대장정을 29년 만의 ‘V3’에 성공한 LG의 화려한 피날레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구단들의 시계가 멈추는 건 아니다.
비시즌 최고의 관전포인트, 자유계약(FA) 시장이 오는 19일 개장을 알리기 때문이다.
양의지, 채은성, 박민우 등 대어들이 쏟아졌던 직전 시장만큼 뜨겁긴 힘들다.
트렌드로 떠오른 다년계약으로 박세웅, 오지환, 구자욱 등의 S급 자원들이 이미 묶였기 때다.
전력보강을 원하는 구단들은 남은 자원에서 최대한 팀 컬러에 맞는 선수를 찾아내야 한다.
다만 대어가 없을 뿐, 많은 팀들이 눈독 들일 자원들은 명확하다.
두산의 양석환(A등급)이 시작점이다.
올 시즌 타율 0.281(524타수 147안타)과 함께 리그 홈런 5위(21개), 타점 5위(89개)를 기록했다.
드넓은 잠실을 홈으로 쓰면서도 홈런 상위 랭커에 올랐다.
3년 연속 20홈런으로 꾸준함도 증명했다.
타점도 국내 선수로만 한정하면 2위다.
확실한 해결사가 필요한 팀에는 최고의 옵션이다.
롯데의 전준우(왼쪽)와 안치홍.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
전준우와 안치홍도 매력적이다.
전준우는 올해 3년 연속 3할 타율과 함께 17홈런을 쐈다.
전성기급 파워는 아니지만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다만 내년에 만 38세 시즌을 맞는 나이가 걸림돌이다.
정확성 갖춘 타격을 자랑하는 안치홍은 1루, 2루 모두 소화 가능하다는 수비 장점도 가졌다.
두 선수 모두 김태형 감독과 새 출발하는 롯데에 꼭 필요한 자원이라는 점이 변수다.
임찬규는 올해 알을 깨고 나왔다.
30경기(26선발) 14승3패, 평균자책점 3.42(144⅔이닝 55자책점)으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리그 다승 3위, 국내 투수로는 1위다.
출발은 롱 릴리프였지만, 남다른 경기력으로 자리를 꿰차더니 팀의 선발진 고민을 확 덜어줬다.
29년 만의 팀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엘린이’ 출신으로 유명한 만큼 선수 본인도, 구단도 잔류를 초점에 두고 있다.
LG 임찬규(왼쪽)와 함덕주. 사진=뉴시스 |
핵심은 역시 함덕주다.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은 그는 긴 시간 부상에 시달리며 날개를 펼치지 못했다.
올해 역시 팀 전력 구상에 들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거짓말처럼 부활했다.
57경기서 4승 16홀드 4세이브를 수확하는 전천후 활약을 보였다.
정우영, 고우석 등 핵심 자원의 부진에도 LG 불펜이 버틸 수 있었던 큰 원동력이었다.
올해 연봉이 1억원으로 떨어지며 FA C등급까지 예상됐지만, 뚜껑이 열린 결과 B등급을 받았다.
타 팀의 경우 보상 선수 유출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그럼에도 만 28세의 젊은 나이, 우승 경험으로 가득찬 좌완 불펜은 충분히 탐나는 자원이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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