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후 ‘타율 0.330’ 키움 이주형, APBC 명단 탈락 사유는 부상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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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6인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외야수 이주형(22·키움히어로즈)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
부상 이슈다.
이주형은 지난 7월29일 LG트윈스에서 키움히어로즈로 트레이드 된 후 타울 0.330(200타수 66안타) 6홈런을 기록했다.
성적만 보면 당연히 뽑힐 만한 성적이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이주형을 차출하고 싶어했다.
키움 관계자는 24일 스포츠서울에 “정규 시즌 막판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현재까지 부상 부위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주형은 LG에선 외야 경쟁에 밀려 경기 출장 수가 적었으나, 트레이드 되자마자 키움에서 주전으로 매 경기 나섰다.
이 때문에 무리가 와 키움 홍원기 감독은 이주형을 시즌 막판 지명타자 등으로 내보내며 몸상태를 조심히 살피기도 했다.
KBO는 이주형의 몸 상태를 확인한 후, 다음달에 열릴 국제대회에 나서기 불완전한 몸상태라 판단해 차출하지 않았다.
한편,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APBC 한국 남자야구 대표팀은 오는 11월 16일 호주전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돔에서 국제대회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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