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아시안컵 우승하면 선수 1인당 5000만원 포상금 확정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축구국가대표팀 ‘클린스만호’가 우승하면 선수 1인당 5000만 원씩 포상금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주요 국제대회 포상금 지급액을 확정했다.

한국은 1956년 홍콩에서 열린 초대 대회와 1960년 서울에서 열린 2회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후 64년 만에 아시안컵 트로피를 노린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치진 격려금은 선임 계약시 맺은 조건에 따라 별도로 지급하기로 했다.

또 이사회에서는 지난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 대표선수 22명에게 1인당 200만 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는 선수 1인당 1500만 원을 지급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월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참가한 여자 대표 선수에겐 FIFA(국제축구연맹)가 지급하는 배당금 규정에 따라 1인당 미화 3만 달러(세금 공제전 약 3900만 원)가 격려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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