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국대들의 동반 부진, 흥행조짐에 악재?[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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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울산=이웅희기자]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가 개막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노메달 악재에도 예상과 달리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만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들의 동반 부진 탈출이 관건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농구는 바닥을 쳤다.
우려 속에 개막됐지만, 개막 주말인 지난 21일과 22일에 열린 6경기에는 총 관중 3만437명을 기록했다.
개막 주간 평균 경기당 평균 5072명의 관중수를 기록하며 6년 만에 가장 많은 관심 속에 시즌을 시작했다.
다만 아시안게임에 다녀온 스타 플레이어들의 부활이 시급하다.
소노 이정현은 개막전에서 주춤했고, 팀도 패했다.
소노 김승기 감독은 이례적으로 “(이)정현이가 대표팀에서 너무 컨디션이 떨어진 상태로 왔다.
어떻게 이렇게까지 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소노 전성현 역시 전반 내내 부진했지만, 후반에서야 살아났다.
SK 가드 김선형도 출전시간을 조절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중이다.
LG 양홍석은 대표팀에 다녀온 뒤 종아리 부상으로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개막전부터 뛰긴 했지만 기대했던 모습은 아니었다.
3X3 국가대표로 뛰고 온 서명진은 다시 5대 5 농구에 적응하느라 애쓰고 있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지난 23일 LG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듯 하다.
이정현도 안 좋더라. (이)우석이는 활동량으로 커버하는 스타일이다.
컵대회 때 어느 정도 해줬지만 컨디션이 좋은지, 안 좋은지 모르겠다”면서 “서명진도 면담해보니 3X3에 익숙해져서인지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우린 활동량을 기반으로 스페이싱을 해야 하는 농구라 기다려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LG 조상현 감독 역시 “(양)홍석이는 대표팀에 다녀온 뒤 종아리 부상으로 같이 훈련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전문 수비수도 아니기 때문에 시간을 갖고 팀 수비에 적응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예외도 있다.
아시안게임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던 KT 하윤기는 개막과 함께 맹활약 중이다.
개막전 포함 2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35분 52초를 뛰며 21점, 8리바운드, 1.5어시스트, 1블록을 기록 중이다.
KCC 이승현과 DB 김종규도 가벼운 몸놀림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모 감독은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후유증을 겪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워낙 능력있는 선수들인 만큼 부진이 오래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를 대표해 태극마크를 달았던 선수들인 만큼 이들은 KBL을 대표하는 스타들이다.
모처럼 찾아온 흥행 열기를 더하기 위해선 이들의 반등이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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