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우승팀 울산과 FA컵 우승팀 포항의 ‘동해안 더비’ …홍명보 “더 부담스럽다” VS 김기동 “U-22 3명 기대”[현장인터뷰]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851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스포츠서울 | 울산=박준범기자] “22세 이하(U-22) 3명 기대 된다.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 “더 부담스럽다.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과 김기동 감독이 지휘하는 포항은 1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울산이 1승2무로 우세다.
포항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다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우라와 레즈(일본)전에서 김승대와 고영준을 부상으로 잃었다.
둘 다 2~3주 가량 회복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이날 이들 대신 2선 전원을 22세 이하(U-22) 자원으로 꾸렸다.
특히 강현제는 데뷔전을 치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주전 7명이 빠졌다.
U-22 3명을 넣었다.
김준호까지 4명을 넣으려다가 (울산의) 자존심을 건드리는건 아닌가 싶어서 3명으로 시작한다.
기대도 된다”라고 말했다.
윤재운은 우라와전에서 경기 초반엔 다소 긴장했으나 제 몫을 다했다.
김 감독은 “윤재운은 잘했다.
현제는 데뷔전이다.
동계 때 잘했는데 기회를 주지 못했다.
최선 다해준다고 하면 울산을 깜짝 놀라게 했으면 당황하게 만들었으면 한다.
현제는 원래 미드필더인데 대학 때 공격수도 봤다.
찬스를 만드는 부분도 있고 유연함이 있다.
기술이 있어 좁은 공간에서 잘한다”라고 거듭 기대감을 내비쳤다.
포항은 올 시즌 울산을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다.
김 감독은 “우리가 (울산전에) 경기를 잘했다.
그랜트와 제카가 짜증을 내더라. 못하고 졌으면 걱정할 텐데 충분히 잘했었기 때문에 기대한다.
이기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에 맞서는 울산은 사실상 최정예 라인업을 가동했다.
보야니치~아타루~마틴 아담 등이 벤치에서 대기한다.
다만 부상자가 많은 포항의 라인업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홍 감독은 “상대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우리가 중요하다.
워밍업할 때가 중요한데, 상대 에이스가 나오지 않았다고 하면 심리적으로 여유를 갖는 건 있다”라며 “4번째 맞대결이다.
상대의 장단점을 안다.
하프스페이스를 노릴 것이다.
빌드업을 얼마나 잘하느냐가 중요하다.
이런 라인업이 사실 더 부담스럽다”고 경계했다.
울산은 이미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시즌 막바진인 만큼 동기부여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홍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그는 “우승한 팀에 동기부여하는 것도 쉽지 않다”라면서도 “되도록이면 요즘은 우승한 것에 대해서 마지막에 의미를 퇴색시키지말자고 한다.
매경기 진다고 해서 챔피언이 바뀌지 않지만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자는 주문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