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PT 제조기’ 거듭난 이강인, 2주 연속 리그1 베스트11…AG 금메달 이후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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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존재감이 갈수록 커지는 ‘골든보이’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PSG)이 2주 연속으로 프랑스 리그1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1 사무국은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3~2024시즌 정규리그 11라운드 베스트11을 공개하면서 이강인을 4-3-3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뒀다.

그는 지난 10라운드에서 리그1 데뷔 이후 처음으로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된 적이 있다.
2주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리그 정상급 선수임을 입증했다.

이번 라운드 베스트11에서는 팀 동료 킬리앙 음바페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최전방은 모하메드 바요(릴)가 선정됐다.
PSG에서는 이강인과 음바페 외에 워렌 자이르에메리, 비티냐가 미드필더로 아슈라프 하키미, 노르티 무키엘레가 측면 수비수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 마르키뉴스는 중앙 수비수에 선정됐다.

지난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아 빅리그 생활에 날개를 단 그는 보란듯이 훨훨 날아오르고 있다.
지난달 13일 튀니지와 국가대표 평가전(4-0 승)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A매치 데뷔골을 신고한 데 이어 소속팀으로 돌아가서도 공격 포인트 제조기로 거듭났다.
지난달 26일 AC밀란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3-0 승)에서 PSG 데뷔골을 신고한 데 이어 지난달 29일 브레스트와 리그1 10라운드(3-2 승)에서는 첫 어시스트를 뽑아냈다.
그리고 지난 4일 몽펠리에전(3-0 승)에서 통렬한 왼발 슛으로 시즌 2호 골이자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12일 오전 1시 스타드 랭스와 리그1 12라운드 원정 경기 출격을 대기한다.
리그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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