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 않는 KS 열기’ 2차전도 2만3750석 만원관중… 2023 PS 2호 연속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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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홈팬들이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열띤 응원을 보내고 있다. 사진=김두홍 기자 |
가장 높은 무대다운 팬들의 열정이다.
프로야구 KT와 LG는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서 NC 상대 짜릿한 리버스 스윕을 일군 KT와 정규시즌 1위 LG의 빅뱅으로 관심을 모은 지난 1차전은 KT가 3-2 신승을 거뒀다.
1차전 승리로 74.4%(29/39)의 KS 우승 확률을 업은 KT는 더욱 격차를 벌리기 위해, 그리고 통한의 9회에 무너진 LG는 안방에서 자존심을 회복하고 시리즈 균형을 맞추기 위해 2차전에 칼을 간다.
LG는 선발로 최원태를, KT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내세운다.
1차전은 손쉽게 매진됐다.
경기 개시 5시간 전인 오후 1시30분을 기점으로 모든 표가 팔려나갔다.
올 가을 4번째 만원 관중이었다.
그 열기는 고스란히 2차전으로 이어진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전날과 같은 시간인 오후 1시30분에 2만3750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스트시즌 5번째 매진이자, 2번째로 나온 연속 매진 기록이다.
첫 연속 매진은 지난 NC와 KT의 PO 3∼4차전에서 나왔다.
NC의 뜨거운 연승행진에 화답한 홈 팬들이 창원NC파크의 1만7400석을 가득 채웠다.
그 뒤를 이어 KBO리그 대표 인기팀 LG에 바통이 넘어온 KS에서 곧바로 연속 매진이 나왔다.
이 기세대로라면 KS 전 경기 매진도 노릴 수 있다.
한편, 이번 PS 11경기 누적 관중은 20만2548명을 마크했다.
2023 한국시리즈 개시를 알리는 불꽃놀이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김두홍 기자 |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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