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새 아시아쿼터 호주 국가대표 출신 오데이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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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이 영입한 호주 국적의 미들블로커 트렌트 오데이. 사진=OK저축은행 읏맨 제공 |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장신 아시아쿼터를 새로 영입했다.
OK저축은행은 “호주 출신 미들블로커 트렌트 오데이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OK저축은행은 올해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이란 국가대표 출신 미들블로커 매히 젤베 가지아니를 지명했다.
하지만 지난 달 실시한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결국 새 아시아쿼터를 물색한 끝에 오데이와 손잡았다.
202cm의 장신인 오데이는 공격에서 특히 강점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체코, 핀란드 등 다양한 리그를 경험했고 직전 두 시즌은 일본 SV리그에서 뛰었다.
VC 나가노 트라이던츠 소속으로 주전 미들블로커로 활약했다.
국제경험도 풍부하다.
호주가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의 참가 당시 꾸준히 대표팀에 선발됐다.
2025년에는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에서 한국과 맞붙기도 했다.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은 “베테랑 선수인 만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격에서 지닌 강점을 잘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데이는 “기회를 준 OK저축은행에 감사하고 합류하게 돼 기쁘다.
비교적 늦게 합류했지만 최대한 빠르게 팀에 적응하도록 노력하겠다.
팀이 다시 봄 배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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