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심 ‘합류’에 2라운드 첫 경기 ‘승리’한 토미 감독 “결과에 행복, 좋은 시작”[현장인터뷰]

[스포츠서울 | 의정부=박준범기자] “좋은 시작이었다고 생각한다.
”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1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KB손해보험과 남자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20-25 25-21 25-16)로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대한항공(승점 14)은 선두 현대캐피탈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승 수에서 뒤져 2위 자리에 올랐다.

특히 돌아온 막심이 21득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48.65%였다.
정지석(15득점), 김민재(11득점), 정한용(10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토미 감독은 “새로운 시작이고 막심이 합류했기 때문에 결과에 대해서는 행복하다.
플레이가 더 좋게 이뤄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훈련에서의 모습을 경기에 보여줘야 한다.
경기장에 들어오면 배고픈 마음으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막심은 기복 없이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토미 감독은 “적응이 빨랐다.
스스로 어떤 것을 개선해야 할지도 알고 있다.
좋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막심을 평가했다.

대한항공은 1라운드 3승3패를 거뒀고, 2라운드를 승리로 출발하게 됐다.
토미 감독은 “제로가 아니면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경기가 남아 있고 앞으로도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
연승을 하든 연패를 하든 빠지지 않고 가는 길을 계속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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