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걸 모두가 확인했다” 손흥민, 11월 A매치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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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뉴시스 |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대표팀에 돌아온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4일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5, 6차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원정 5차전을 치른 뒤 19일 오후 11시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원정 6차전을 펼친다.
올해 마지막 A매치다.
한국은 월드컵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에서 3승 1무(승점 10)로 요르단, 이라크(이상 승점 7) 등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명단 발표에선 손흥민의 발탁 여부가 관심사였다.
손흥민은 지난달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3, 4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치료에 전념한 손흥민은 지난달 19일 웨스트햄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하며 공식전 4경기 만에 복귀했다.
하지만 다시 부상 부위가 안 좋아지며 공식전 3경기에 결장하다 3일 애스턴 빌라와 EPL 1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하면서 55분을 소화했다.
결국 손흥민은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홍 감독은 “손흥민이 경기에 출전을 해서 다시 피치에 돌아온 것을 모두가 확인했다”라며 손흥민을 반겼다.
손흥민이 복귀하게 되면서 대표팀은 더욱 힘을 얻게 됐다.
손흥민은 A매치 131경기에서 49득점한 한국 에이스다.
반면 지난달 월드컵 3차 예선 3차전 요르단전에서 발목을 다친 황희찬(울버햄튼)과 무릎 부상을 입은 엄지성(스완지 시티)는 예상대로 이번 명단에 뽑히지 않았다.
대표팀 명단에 뽑힌 K리그 선수들은 오는 10일 밤에 인천공항에서 소집한 뒤 11일 새벽 5차전이 열리는 쿠웨이트로 출국한다.
유럽 해외파 선수들은 쿠웨이트 현지에서 합류한다.
▲축구대표팀 11월 소집 명단(26명)
공격수 :주민규(울산) 오세훈(마치다젤비아) 오현규(헹크)
미드필더 : 박용우(알아인) 백승호(버밍엄) 김봉수(김천)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 홍현석(이상 마인츠) 손흥민(토트넘) 배준호(스토크시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우니온) 이현주(하노버)
수비수 : 김민재(뮌헨)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와슬) 권경현(코르파칸) 설영우(즈베즈다) 황문기, 이기혁(이상 강원) 이명재(울산) 이태석(포항)
골키퍼 : 조현우(울산) 김경민(광주), 이창근(대전)
김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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