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전’ 11위 전북-최하위 인천, 파이널B 광주-대전도 무승부…ACL 티켓 경쟁하는 서울-포항도 1-1(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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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승자는 없었다.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맞대결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씩 나눠가진 전북(승점 38)과 인천(승점 36)은 순위도 제자리 걸음했다.
3일 경기가 있는 대구FC가 패하면 격차는 줄어들 수 있다.
이른바 ‘멸망전’이었다.
전북이 패하면 최하위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 서로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인천은 원정 버스 21대를 대동해 최하위 탈출을 노렸다.
하지만 인천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인천은 이날 5개의 슛을 시도했으나 유효 슛을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답답한 공격력은 전북도 마찬가지였다.
전북도 6개의 슛을 날렸는데 유효 슛은 1개에 그쳤다.
전북은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해 치른 3경기에서 모두 무득점에 그치는 빈 공에 시달리고 있다.
또 다른 파이널 B 경기에서는 광주FC와 대전하나시티즌도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광주(승점 45)는 잔류 가능성을 더욱더 높였다.
대전(승점 42)도 9위 자리률 유지했다.
파이널A에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하는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는 강상우의 선제골과 완델손의 만회골로 1-1로 비겼다.
서울(승점 54)과 포항(승점 53)의 격차는 1점에 불과하다.
김천 상무는 수원FC를 1-0으로 꺾고 2위 강원FC를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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