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공단, 일·가정 양립 확대 방안 발표 ‘행복동행 두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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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이하 체육공단)이 최근 발표된 정부의 저출생 대책에 발맞춰, 구성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지원 확대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모든 직원이 더 행복하고 균형 잡힌 직장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추진안은 지난 7월 전 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개선 과제를 도출했다.
8월엔 조세재정연구원 주관 토론회에 참가해 공공기관의 일·가정 양립 정책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어 3개 그룹(15명)으로 구성된 일·가정 양립 지원 TF를 통해 8월과 9월에 걸쳐 총 6회의 FGI(Focus Group Interview)를 추진하며 총 46건의 개선 의견을 도출했다.

이를 통해 체육공단은 ‘KSPO 행복동행(同幸) 두드림’이라는 일·가정 양립 슬로건을 수립하고 ‘임신·출산 동행’, ‘업무와 육아 동행’, ‘육아·비육아 직원의 동행’이라는 3개 분야 15개 과제를 선정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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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특히, 체육공단에서는 임신·출산 직원에 대한 지원에 집중된 개선 방안과 더불어 비 육아 직원들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 육아·비육아 직원의 동행을 위한 업무 쏠림 부담 완화 대책 마련, 불필요한 업무처리 개선, 주 4일제 도입 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개선 과제를 수립한 점이 두드러진다.


아울러 스포츠 선도 기업이라는 체육공단의 비전에 맞게 체육진흥 인프라를 활용한 지녀와 함께하는 체육활동 유도 프로그램 지원 등 스포츠 활동 특화 지원 과제를 포함한 점도 이목을 끈다.

일·가정 양립 지원 TF에 참여한 한 직원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다양한 제도의 시행이 기대된다”라며 “그동안 육아 직원의 업무를 분담했던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이 해소되며 모두가 행복한 직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조현재 이사장은 “이번 ‘KSPO 행복동행 두드림’을 통해 직원들이 더욱 행복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함으로써 구성원의 직장 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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