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진짜 1000골도 넣겠다…39세 호날두, A매치서 개인 통산 906호골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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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여전히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활약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또 득점했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1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37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포르투갈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침착함이 돋보인 골이었다.
하파엘 레앙이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돌파에 성공한 후 시도한 슛이 골 포스트 맞고 나오자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호날두는 차분하게 왼발슛을 시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호날두의 커리어 통산 906호골이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215경기에 출전해 133골을 기록하고 있다.
1985년생으로 만 39세인 호날두는 은퇴할 기미 없이 여전히 대표 선수로 뛰고 있다.
포르투갈 역대 A매치 최다 출전자인 동시에 최다골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호날두는 자신의 첫 클럽이었던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서 5골을 넣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는 145골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450골로 호날두 클럽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팀이다.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도 호날두는 101골을 만들었다.
이 시점부터 전성기에서 내려왔지만, 골 감각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호날두는 현 소속팀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벌써 72골을 기록했다.

지금의 기세라면 호날두는 1000골까지 노릴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은퇴를 언급하지도 않을 정도로 현역 유지에 욕심이 크다.
과도한 욕심, 이기적인 성향으로 인해 비판받기도 하고, 국내에서는 ‘노쇼’ 사건 후 비호감이 됐지만 호날두가 위대한 선수라는 사실만은 부정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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