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NCT 제노 시구-김연아·양파 애국가’ 삼성, LG와 플레이오프 1~2차전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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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삼성이 3년 만에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상대는 LG다.
22년 만에 가을야구에서 만나는 상대. 홈에서 열리는 1~2차전 시구자와 애국가 연주·제창을 확정했다.

삼성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에서 LG와 2024 KBO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치른다.
14일 2차전이 이어진다.

먼저 플레이오프 1차전에는 배우 김강우가 시구를, 애국가 연주에는 김연아(바이올리니스트) 양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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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는 삼성 어린이회원 출신이다.
지난 2010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시구를 맡았다.
그 당시 경기에서 삼성은 8회말 역전 3점 홈런으로 6-5의 극적인 승리를 거둔 바 있다.
14년 만에 다시 김강우가 시구자로 나선다.
당시는 시민구장이다.
라팍 시구는 처음이다.

시구를 맡게 된 김강우는 “어릴 적부터 삼성 라이온즈 팬이었다.
올해 삼성 라이온즈가 2014년 이후 10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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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연주에 나서는 김연아 양은 최근 로마공항에서 비발디의 사계를 즉석 합주로 연주하는 유튜브 영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10살의 바이올린 천재이다.

애국가 연주에 나서는 김연아 양은 “포스트시즌 경기에 애국가를 연주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삼성 라이온즈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연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플레이오프 2차전에는 인기 아이돌그룹 NCT의 제노가 시구를, 대구 수성구 출신 가수 양파가 애국가 제창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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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삼성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구기원 영상의 주인공이 된 바 있는 제노는 “꼭 한번 서보고 싶었던 라이온즈 파크에서 플레이오프 시구를 할 수 있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
삼성 라이온즈가 승리해서 모든 라이온즈 팬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는 경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애국가 제창에 나서는 양파 “제가 나고 자란 대구의 자랑,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여 기쁘고 그 현장에서 애국가를 부를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저를 포함한 모든 라이온즈 팬들의 응원을 통해 선수들이 힘을 내 멋진 플레이를 하기를 바란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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