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비니시우스, 시장 가치 2억유로 도달…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 2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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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세상에서 가장 비싼 축구 선수 2인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매체인 트랜스퍼마크트는 11일 홀란과 비니시우스의 시장 가치를 업데이트했다.
두 선수의 시장 가치는 2억유로(약 2956억원)로 책정됐다.
전 세계 축구 선수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전까지 홀란과 비니시우스의 시장 가치는 1억8000만유로(약 2661억원)였다.
킬리안 음바페, 주드 벨링엄(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과 함께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시장 가치 2000만유로가 상승한 홀란과 비니시우스는 ‘최후의 2인’으로 압축됐다.

홀란과 비니시우스는 현재 유럽에서 손꼽는 최고의 공격수다.
홀란은 이번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 벌써 10골을 기록했다.
아직 초반인데 이미 두 자릿수 득점에 도달했다.
2022~2023, 2023~2024시즌에 이어 세 시즌 연속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라는 사실을 계속 증명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른 선수는 앨런 시어러와 티에리 앙리뿐이다.
시어러는 1994~1995시즌을 시작으로 3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앙리는 2004~2006년 아스널에서 득점왕에 올랐다.
홀란은 시어러, 앙리의 아성에 도전한다.

비니시우스는 이번시즌 스페인 라리가 9경기에서 4골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10월인데 벌써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브라질리언 특유의 화려한 개인기와 마무리 능력은 라리가를 넘어 유럽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비니시우스는 올해 발롱도르의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도 꼽힌다.
현재 여러 베팅 업체에서 비니시우스의 수상을 점치고 있다.

트랜스퍼마크트의 시장 가치가 절대적인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현재 선수의 활약과 가치를 비교적 구체적 근거로 제시하는 만큼 참고 자료는 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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