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오래 걸릴 줄이야” 코너 PO 불발→국민 유격수 머리도 아프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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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처음엔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 했는데…”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친 삼성이 플레이오프 파트너를 기다리고 있다.
여유를 갖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문제는 전력이다.
‘1선발’ 없이 치를 판이다.
코너 시볼드(28)가 뛸 수 없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코너가 플레이오프 등판이 어렵다.
우리는 선발이 해줘야 하는데 코너가 빠지면서 공백이 크게 생겼다.
이렇게 오래 걸릴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규시즌을 일찍 마쳤지만, 그때는 시즌 막판 다시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포스트시즌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 봤다.
그랬는데 상황이 이렇게 됐다.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코너는 정규시즌 28경기 160이닝,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3을 찍었다.
158삼진에 40볼넷으로 비율도 좋다.
시즌 초반 적응기가 있었으나 이후 에이스로 군림했다.
리그에서도 최상급 선발이다.
지난 11일 대전 한화전이 마지막이다.
3.1이닝 무실점. 호투하다 견갑 부위 이상을 느끼면서 자진 강판했다.
검진 결과 광배근 손상 진단이 나왔다.
처음에는 경미하다고 했다.
오래 걸릴 것 같지 않았다.
회복이 더디다.
여전히 광배근에 손상이 있는 상태다.
주사 치료를 계속 받고 있지만, 통증이 잡히지 않는다.
선수가 가장 답답하겠지만, 지켜보는 이들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박진만 감독은 “외국인 투수는 어느 팀이나 중요하지 않나. 외국인 선발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코너가 안 되는 상황이 닥치니 마음이 무겁다”고 짚었다.
이어 “어쩔 수 없다.
있는 자원으로 해야 한다.
플레이오프를 통과해 한국시리즈에 오른다면, 그때는 코너가 될지 모르겠다.
지금은 판단이 어렵다.
몸이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은 있다.
결국 그것도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단 선발 두 명은 확정이다.
원태인과 데니 레예스가 나가야 한다.
관건은 3선발이다.
후보는 왼손 이승현과 황동재다.
그나마 이승현이 햄스트링 부상 회복 후 돌아왔다는 점은 반갑다.
아직 정한 것은 없다.
대략 ‘그림’은 그릴 수 있다.
좌타자가 많은 LG전에는 이승현이 먼저, 우타자가 많은 KT 상대로는 황동재가 나갈 수 있다.
이승현과 황동재가 각각 LG-KT전 좋은 기억이 있다는 점도 괜찮은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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