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2 패장] 실책에 무너진 KT, 이강철 감독 “졌지만, 얻은 것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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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감독. 사진=뉴시스
기세를 잇지 못했다.
프로야구 KT는 6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PS)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에서 2-7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균형을 맞춘 채 안방으로 돌아간다.

실책이 뼈아팠다.
특히 6회말에 나온 실책이 치명타였다.
박해민의 희생번트를 손동현이 놓쳤다.
김민혁의 손도 미끄러졌다.
1사 만루 상황서 신민재가 좌익수 방면으로 적시타를 때렸는데, 김민혁이 포구에 실패했다.
모든 주자가 홈을 밟아 5점 차(2-7)까지 벌어졌다.
승부의 추가 기운 순간이었다.

다음은 패장 이강철 KT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Q. 총평.
“좋은 흐름이었는데, 실책이 하나 나오면서 흐름을 줬다.


Q. 마운드 운용 계획은.
“3차전에서 승리하고 4차전이 되면 윌리엄 쿠에바스가 나온다.
고영표를 불펜으로 쓸지는 고민 중이다.
4차전에서 승부처가 되면 중간 투수가 부족할 때 고영표를 쓸 수도 있다.


Q. 얻은 수확은?
“선수들이 지금까지 너무 잘해줬다.
계속 경기가 이어지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오늘 우규민이 잘 던져줬다.
불펜에 힘이 될 것 같다.
대타로 나선 천성호도 안타로 좋은 모습이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김)상수도 타격 컨디션이 괜찮았다.
오늘 경기를 뛰었으니, 다음 경기에 편하게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잠실=최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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