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서 재활 훈련” 햄스트링 부상입은 손흥민, 회복에 전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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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오른쪽)이 페드로 포로의 위로를 받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제공
손흥민(토트넘)이 더 쉬어간다.

토트넘 홋스퍼는 4일 새벽 1시45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페렌츠바로시를 상대로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지 2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달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결장이다.

토트넘은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과 데스티니 우도기는 부상으로 헝가리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런던에 남아서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헝가리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회복을 위해 런던에 남았다.
라두 드라구신은 경고로 뛸 수 없다.
나머지 선수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을 앓고 있다.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전에서 후반 26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직접 걸어나갔기에 큰 부상은 아닌 것처럼 보였으나 30일 맨유전에 결장했다.
반복된 장거리 이동으로 쌓인 피로는 결국 부상이라는 악재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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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제공
10월 A매치를 앞둔 한국 대표팀도 비상이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30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 4차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손흥민이 뛰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직접 소통을 했다.
본인은 부상이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고 느낀다.
지금 당장 경기를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도 얘기했다”며 “출전 여부를 지켜볼 것이다.
무리하지 않도록 방법을 찾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행인 것은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는 것이다.
영국 언론은 손흥민이 7일 경기에 맞춰 복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부상이 그다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복귀 시점을 예측했다.
이 예상대로라면 토트넘도 홍 감독도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다.

토트넘은 7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손흥민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면 대표팀에도 예정대로 합류할 수 있다.
물론 A매치 경기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최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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