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면한 황인범, 지로나전 풀타임 소화…챔피언스리그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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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승리를 맛봤다.

페예노르트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 지로나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다.
첫 경기에서 레버쿠젠(독일)에 완패했던 페예노르트는 이날 승리로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황인범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중원에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플레이를 지속했다.
그는 후반 19분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기도 했으나 교체되지 않고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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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황인범은 선수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승리에 성공했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소속으로 UCL 조별리그를 뛰었으나 당시 팀은 1무5패로 탈락한 바 있다.
페예노르트는 오는 24일 벤피카(포르투갈)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황인범은 유럽축구 통계전문매체 ‘폿몹’을 통해 평점 7.1점을 부여받았다.
팀 내 공동 6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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