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결국 돌아오지 못한다,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 확정···FA 앞두고 대형 악재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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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세호 기자] 팀에 합류는 했다.
하지만 그라운드에 설 수는 없다.
스스로 돌아오기 위해 모든 것을 했다고 했지만 결국 수술 판정을 받았다.
샌디에이고 김하성(29)의 2024년이 이렇게 끝나고 말았다.
디 애슬레틱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29일(한국시간) 김하성의 어깨 수술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지난 8월19일 콜로라도와 원정 경기 중 어깨를 다쳤다.
출루 후 1루에서 상대 투수 견제에 슬라이딩으로 귀루하다가 오른쪽 어깨 통증을 느꼈다.
곧바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부상 당시에는 시즌 중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으나 여전히 통증을 겪는 상태다.
현재 샌디에이고 선수단과 동행 중인 김하성은 29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어깨를 다쳐본 적이 없다.
하지만 많은 선수들이 어깨 부상을 안고 뛴다.
그래서 나 또한 팀에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부상 후 재활에 임한 김하성은 타격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강한 송구를 할 때 어깨에 통증을 느끼는 상황이다.
내야수로서 송구가 중요할 수밖에 없는데 송구에 불편함을 겪으면서 복귀가 무산되고 말았다.
결국 김하성은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기로 했다.
샌디에이고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으나 김하성은 동료와 함께 가을 무대에 오를 수 없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경기에서 김하성 대신 젠더 보가츠를 유격수로 내세우고 있다.
수술과 함께 미래도 불투명해졌다.
김하성은 올시즌이 끝나고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행사할 수 있었다.
지난해 골드글러브 수상자로서 FA 시장에 나와 대형 계약도 바라봤는데 수술로 인해 이 또한 물음표가 됐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마지막을 보냈다고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다.
샌디에이고는 내 인생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한다.
4년 동안 샌디에이고에서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바라보며 싸웠다.
이 과정에서 정말 멋진 추억도 쌓았다.
샌디에이고는 내게 가족과 같다”며 “올해 우승을 이룰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아쉽게 나는 동료와 함께 할 수 없지만 진심으로 샌디에이고의 이번 가을 행진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와 4년 보장 계약을 맺었다.
2025시즌을 앞두고 상호합의 옵션이 있다.
김하성이 FA를 선택하지 않고, 샌디에이고도 김하성의 잔류를 원하면 김하성은 이듬해 800만 달러를 받고 샌디에이고에 남는다.
FA를 선택할 경우 김하성은 200만 달러를 받고 FA 시장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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