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도움' 손흥민, EPL 팬투표 MOTM...시즌 두 번째 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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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2024~2025 EPL 5라운드 토트넘 손흥민, 브렌포드전 2도움 MOTM
이번 시즌 두 번째 '영예'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21일 브렌트포드와 2024~2025 EPL 5라운드 홈경기에서 시즌 1,2호 도움을 기록하며 3-1 역전승을 이끈 활약을 인정받아 시즌 두 번째 EPL MOTM의 영예를 차지했다./런던=AP.뉴시스 |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팬들도 인정했다. 최고 수훈 선수는 바로 손흥민(32·토트넘)이라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E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시즌 1,2호 도움을 기록, 3-1 역전승으로 이끈 활약을 인정받아 EPL 팬 선정 MOTM(Man of the Match) 영예를 안았다.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 사무국이 경기 후 팬들을 상대로 진행하는 팬 투표에서 MOTM의 영예를 안은 것은 지난달 24일 에버턴과 홈 경기에서 시즌 1,2호골을 기록하며 첫 수상한 이후 두 번째다.
브렌트포드의 공격수 음뵈모를 제치고 EPL 팬투표 1위에 올라 MOTM을 차지한 손흥민./EPL |
손흥민은 모두 1만 6617명이 참여한 팬 투표에서 52.9%의 지지를 받아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퍼드, 13.3%), 매디슨(13.0%)을 제치고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토트넘의 팀 분위기와 함께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의 경기력에도 비난의 화살이 가해지는 상황에서 연패를 구원하는 활약으로 당당히 실력을 공인받은 셈이다.
손흥민은 이날 역전골과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토트넘을 2연패에서 구원했다. 토트넘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한 뒤 결정적으로 시즌 첫 '북런던 더비'인 아스널전에서 0-1로 패하며 코너에 몰린 상태였다. 연패의 늪에 빠진 것은 물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도력과 주장 손흥민에 대한 비난 여론이 점차 거세지던 상황에서 킥오프 23초 만에 선제골까지 내줬으나 손흥민의 활약으로 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전반 23초만에 선제골을 내주고도 키패스 7회를 기록하며 두 개의 어시스트로 역전승을 이끈 손흥민./EPL |
손흥민은 키패스만 무려 7개를 기록하며 전반 28분 브레넌 존슨의 역전 결승골, 후반 40분 제임스 매디슨의 쐐기골까지 도우며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9.0점으로 최고 평점을, '소파스코어는 제임스 매디슨과 같은 8.7점을 매겼다.
EPL 10번째 시즌인 2024~2025시즌을 맞고 있는 손흥민은 17골을 기록한 지난 시즌 리그 4경기만인 9월 2일 번리전에서 첫 MOTM을 기록한 후 팀 내 최다인 모두 12차례 MOTM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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