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 영화 캐스팅하라” 머스크 한마디, ‘현실’이 됐다…‘킬러’로 카메오 출연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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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영화 캐스팅하라”고 했다.
진짜 출연한다.
‘사격 월드스타’ 김예지(32·임실군청) 얘기다.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는 대한민국 사격 저변 확대와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글로벌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시’에서 카메오로 깜짝 출연한다.
정식 연기 활동은 아니다.
김예지 소속사는 “카메오 출연으로, 사격 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한 홍보 차원에서 기획됐다”고 밝혔다.
김예지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시크하고 냉철한 모습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일론 머스크가 SNS를 통해 “액션 영화에 사격 챔피언이 나오면 멋있을 것 같다.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따로 연기가 필요 없다”고 적었다.
올림픽이 끝난 후 한 달 정도 지났다.
현실이 됐다.
카메오 출연을 통해 사격 선수 이미지를 바탕으로 사격 종목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려는 목적이 크다.
이정섭 감독의 영화 ‘아시아’는 인종 혐오와 차별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에서 다국적 배우들이 출연한다.
특히 김예지는 SNS에서 40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도 배우 아누쉬카 센과 함께 킬러로 등장해, 글로벌 숏폼 시리즈에서도 사격 스포츠 홍보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예정이다.
김예지 소속사 플필 관계자는 “김예지의 이번 활동이 사격 스포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며 “영화 속 카메오 출연을 통해 사격 종목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한 “김예지 선수가 여러 중요 대회를 앞두고 많은 부담 속에서도 사격 홍보에 힘쓰고 있다며 이러한 그녀의 도전을 끝까지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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