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살→찢었다’ T1, 中 LNG 완벽히 제압…26분 만에 1세트 선취[롤드컵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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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사직=김민규기자]그야말로 찢었다.
T1이 운영과 한타 교전 등 모든 곳에서 중국(LPL)의 3시드 리닝 게이밍(LNG)을 완벽하게 제압하며 1세트를 챙겼다.
T1의 압도적 운영 앞에 LNG는 무기력했다.
넥서스 파괴까지 걸린 시간은 단 26분.

T1은 4일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8강전에서 LNG에 1세트를 가볍게 승리했다.

T1은 아트록스-렐-오리아나-릴라-세나를 선택하며 미드·바텀 중심으로 탄탄한 운영이 필요한 조합을 꾸렸고, LNG는 그웬-자르반 4세-아지르-카이사-블리츠크랭크로 맞섰다.

6분경 LNG ‘타잔’이 탑 갱을 통해 ‘제우스’ 최우제를 잡아냈다.
그 사이 T1은 첫 용을 가져갔다.
8분경 T1이 전령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LNG가 저지하며 3대 3 교전이 열렸고, T1이 ‘타잔’을 끊어내며 전령까지 챙겼다.
큰 이득을 본 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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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미드와 탑에서 연이은 득점을 올렸다.
‘페이커’ 이상혁과 ‘오너’ 문현준이 미드에 전령을 풀어 이득을 챙긴데 이어 교전에서 ‘타잔’까지 잡았다.
그리고 탑에선 최우제가 LNG의 ‘지카’를 솔로 킬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두 번째 용에 전령까지 먹으며 오브젝트마저 압도했다.
17분경 T1이 골드도 3000 이상 앞섰다.

그야말로 운영의 T1이었다.
LNG가 한데 뭉쳐 다니며 T1의 탑 1차 포탑을 파괴한 사이 T1은 세 번째 용 스택을 쌓았고, LNG의 미드 타워를 철거했다.
20분경에는 탑에 전령을 풀어 이득을 챙겼다.

바론을 앞두고 시야 싸움이 펼쳐지던 23분경 LNG가 용 사냥에 나섰고, 문현준이 용 스틸에 성공하며 T1의 네 번째 영혼의 용이 완성됐다.
이어진 교전에서 에이스를 띄운 T1은 전리품으로 바론까지 챙기며 승기를 굳혔다.
골드도 8000이상 차이가 났다.

바론 버프를 두른 T1은 서서히 LNG의 본진으로 진격해 들어갔고 미드, 정글에서 열린 대규모 교전에서 두 분째 에이스를 띄웠다.
그리고 본진으로 돌격해 넥서스를 파괴하며 26분 만에 1세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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