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5 패장] 눈시울 붉힌 선수들, 다독인 수장 “최선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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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딱 한 끗이 모자랐다.
프로야구 NC가 석패를 당했다.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2023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5차전서 2-3으로 패했다.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서부터 준플레이오프(준PO), PO 2차전까지 6연승 행진을 거뒀지만 빡빡한 일정 속에 조금씩 지쳐갔다.
PO 역대 세 번째 리버스 스윕의 희생양이 됐다.
먼저 2승을 확보하고도 내리 3연패를 당한 것(5전3선승제 기준)은 1996년 2009년 그리고 올해다.
몇몇 선수들은 아쉬움에 눈시울을 붉혔다.
수장 및 코칭스태프는 그런 선수들을 다독였다.
사진=뉴시스 |
다음은 강인권 NC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경기 총평.
“저희 선수들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했던 것 같다.
다만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경기가 마무리돼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체력적인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 끝내 아쉽다.
”
Q. 페디가 나오지 않았는데.
“조금 움직여봤는데 아직은 무겁다고 생각해서, 상황이 그렇게 됐다.
”
Q. 원래 꼴찌후보에서 3등까지, 자랑스러운 부분일 듯하다.
“시즌 초반에는 저평가를 받았지만 선수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한 결과, 마지막이 아쉽지만 선수들이 잘 해내줬다고 생각한다.
행복한 여정이었고 아름다운 도전이었다고 생각한다.
”
Q. 가을야구 보강할 부분은.
“국내 선발들 육성해야할 것 같다.
가을 훈련에 포커스를 맞춰 중점적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
Q. 가장 큰 수확은.
“젊은 미래 자원들이 많이 발굴된 것 한 시즌을 돌아보며 보람을 느꼈다.
김영규, 김주원 서호철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대단했다고 생각한다.
호흡을 잘맞춰서 잘 마무리한 것 같다.
”
Q. 주장 손아섭에게 할 말은.
“너무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후배들을 잘 이끌어줬다.
후배들이 그 열정을 잘 배운 것 같다.
하나로 뭉치게 하는 그의 리듬이 있었기에 잘 마무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
Q. 신민혁 활약 좋았는데.
“이번 가을야구를 통해 신민혁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
수원=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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