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합류하는 KCC, 허웅도 두경민처럼 버튼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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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KCC가 디온테 버튼(30·193㎝)을 품었다.
버튼은 개인 능력뿐 아니라 동료의 능력치도 끌어올리는 선수다.
허웅(31·185㎝)도 버튼과 함께 뛰며 커리어하이를 기대해볼 수 있다.
버튼은 2017~2018시즌 DB에서 뛰며 경기당 평균 23.8점 7리바운드 3.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DB를 정규리그 1위로 이끌며 외국인 선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후 오클라호마시티와 계약하며 NBA(미프로농구) 진출 꿈을 이뤘고, NBA 산하 G리그와 푸에르토리코 리그에서 뛰다가 한국 무대로 돌아왔다.
KCC는 허웅, 송교창, 최준용, 이승현 등 화려한 국내 선수 라인업에 버튼과 타일러 데이비스를 더해 2연패를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꾸렸다.
특히 버튼은 내·외곽을 오가며 활약하는 스코어러인 만큼 상대 입장에선 수비하기가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버튼은 동료도 살려줄 수 있다.
실제로 2017~2018시즌 DB에서 함께 뛰었던 두경민(현 LG)이 당시 경기당 평균 16.4점, 3.8어시스트, 1.4스틸, 3점슛 성공률 43%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MVP로 뽑혔다.
두경민처럼 KCC 선수들도 버튼과 함께 뛰며 각종 수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KCC 슈터 허웅도 버튼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시즌 허웅은 경기당 평균 15.9점, 3.7어시스트, 경기당 3점슛 2.6개, 3점슛 성공률 35.4%를 기록했다.
챔프전 MVP로 선정되는 등 맹활약했다.
다가올 시즌 버튼과 함께 뛴다면 허웅은 상대 집중견제에서 좀 더 자유로워질 수 있을 전망이다.
허웅의 화력이 더 뜨거워질 수 있다는 얘기다.
KCC는 허웅을 포함해 화려한 국내 선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다가올 시즌 버튼 영입의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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