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창용 8홈런·38타점 팀내 1위 김성경 11.1이닝 13K 美 무대서도 통할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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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수비 기본기를 배워 자신감이 생겼다.
” “다양한 구종과 그립을 배운 게 도움이 됐다.


‘왕조 재건’을 노리는 삼성이 시즌 중 이례적으로 유망주 두 명을 미국으로 보냈다.
1군 백업으로 활용할 만한 자원을 내보낸 건 꽤 신선한 도전으로 보였다.

내야수 이창용과 투수 김성경(이상 25)이 메이저리그(ML) 드래프트 리그 일정을 마치고 7일 귀국했다.
둘은 7월15일부터 54박 55일간 태평양을 건너 종주국 야구를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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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은 “미국 선수들은 수비 기본기가 탄탄하다.
이 부분을 배우고 싶었다”며 “경기를 거듭할수록 수비 능력이 향상됐다.
덕분에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타격에 관해서도 동료, 코치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많이 배웠다.
(구단에서) 좋은 기회를 준 만큼 국내에서도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드래프트리그 38경기에서 홈런 8개를 포함해 40안타 38타점 타율 0.280을 기록해 팀내 홈런·타점 1위에 올랐다.
자신감이 생겼다고 자평할 만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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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드래프트리그에 참가한 김성경도 11차례 마운드에 올라 11.1이닝을 소화했다.
삼진 13개를 솎아냈지만 볼넷 11개를 내준 건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래도 김성경은 “미국에서 야구할 기회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구단 지원 덕에 좋은 경험을 했다”며 “다양한 구종과 그립을 배워 도움이 많이 됐다.
기록은 좋지 않지만,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드래프트리그는 2021년부터 ML 사무국이 아마추어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발굴을 위해 창설했다.
6개팀을 꾸려 80경기를 치르는데, 초반에는 ML 드래프트 참가 자격을 가진 고교·대학 졸업반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치른다.
후반기에는 드래프트 미지명 선수 중 프로무대에 재도전하는 선수나 독립리그 선수 등으로 팀을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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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아니라 각종 트래킹 장비와 분석기술 등을 현지에서 직접 관찰하고, 빅리그 스카우트가 선수를 어떤 식으로 분석하고 평가하는지도 접할 수 있는 무대다.
지난해까지 3년간 드래프트리그에 참여한 선수 중 133명이 ML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

삼성은 이창용과 김성경 외에 트레이닝 코치 네 명을 함께 파견해 ML식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이식했다.
구단 측은 “앞으로도 드래프트리그 참가를 통해 유망주가 팀 전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파견이 일회성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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