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파트너는 ‘베테랑’ 김영권...황문기는 국가대표 첫 발탁에 선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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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김민재(왼쪽)가 홍명보 감독의 지시를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명보호가 닻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홍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주민규가 나서는 가운데 2선은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이 구성했다.
3선은 꾸준히 호흡을 맞춘 황인범과 정우영이 출전한다.
이번 대표팀에서 가장 변화가 많은 수비진은 김민재와 김영원이 센터백으로 나서고 설영우와 황문기가 좌우 측면 수비를 맡는다.
골키퍼는 조현우가 출전한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김민재의 파트너는 김영권이 선택됐다.
김민재와 김영권은 그동안 대표팀에서 꾸준히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체제에선 정승현이 주로 김민재의 파트너로 나섰다.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되고 3월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 6월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에서 다시 김영권이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홍 감독은 이번 대표팀에 김영권과 정승현, 이한범까지 선발했는데 안정감 측면에서 김영권이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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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황문기가 패스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설영우가 좌 풀백으로 나서는 가운데 오른쪽 풀백의 주인공은 국가대표 처음 발탁된 황문기가 나선다.
황문기는 이번 시즌 프로축구 강원FC의 주역이다.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그는 지난해 말부터 윤정환 강원 감독의 지도로 오른쪽 풀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이번 시즌 29경기에 모두 출전해 1골 7도움을 기록하면서 포지션 변경에 성공했다.
김문환이 부상으로 하차했고 이를 대신해 황재원이 승선했는데 홍 감독은 황문기에게 기회를 줬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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