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vs 인터내셔널 대륙간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코리안 4인방’ 출격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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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마다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이 맞붙는 대륙간 골프 대항전이다.
각 팀에서 12명이 출전해 열전을 치른다.
오는 24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막하는 프레지던츠컵에 김시우(29)가 막차를 타면서 한국 선수는 모두 4명이 출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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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단장 마이크 위어(캐나다)는 4일 단장 추천 선수로 김시우를 발탁했다.
프레지던츠컵 선수는 세계랭킹으로 6명을 자동 선발하고, 나머지 6명은 단장이 추천한다.
앞서 임성재(27), 김주형(22) 안병훈(34)이 세계랭킹으로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확정한 데 이어 김시우까지 합류하면서 이번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12명 가운데 3분의 1이 한국 선수로 채워졌다.

김시우는 세계랭킹으로 선발된 6명을 제외하고 단장 추천 대상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으로는 8번째였지만 위어 단장은 2순위 캠 데이비스(호주), 7순위 애덤 해드윈(캐나다)를 빼고 김시우를 선택했다.
이유가 있다.
최근 프레지던츠컵에서 한국 선수들이 뛰어난 투지와 단합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2017년, 2022년 두차례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김시우는 2022년 대회 때 미국팀 저스틴 토머스를 싱글 매치에서 격파하는 등 4승을 올려 인터내셔널팀 최다 승점을 올렸다.

위어 단장은 “프레지던츠컵에서 뛰어난 기록을 남겼을 뿐 아니라 풍부한 경험이 우리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며 “압박감이 클 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능력은 우리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다.
가까이서 그를 지켜봤기에 그의 능력과 일관성이 얼마나 뛰어난지 잘 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김시우는 “어렸을 때부터 프레지던츠컵을 항상 시청하면서 세계 최고의 골퍼들과 경쟁하고 싶었다”며 “팀에 도움이 돼 올해 우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현태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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