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슬 플레이’ 김하성 어깨부상… 시즌 후 FA 앞뒀는데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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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루 중에 통증… 20일 MRI 검사
오타니 연이틀 홈런… ‘40-40’ 눈앞


‘어썸킴’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극심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메이저리그 입성 4년차 만에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하성은 19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3회 선두 타자로 이날 첫 타석을 소화한 김하성은 상대 선발 브래들리 블레이록의 시속 153㎞ 패스트볼을 잘 공략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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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왼쪽)이 19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원정 경기에서 오른쪽 어깨를 부여잡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덴버=AFP연합뉴스
1사 후 루이스 아라에스 타석 때 블레이록이 1루에 견제구를 던졌고, 김하성은 귀루하려고 몸을 던졌다.
세이프 판정을 받았지만, 김하성은 곧바로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더그아웃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타일러 웨이드가 대주자로 나섰고, 김하성은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통증 탓인지 헬멧을 집어던지기도 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김하성이 순간적으로 오른쪽 어깨를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면서 “김하성은 20일에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하성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내일 MRI 영상을 통해 어깨 손상 정도를 확인해야 (복귀 시점 등을) 알 수 있다”며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면서 최대한 빨리 돌아오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부상 정도가 심각해 IL에 오르게 되면 FA 계약에도 적잖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하성은 타율 0.233(403타수 94안타) 11홈런 47타점 22도루를 기록 중이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주전 유격수 김하성의 조기 교체 속에 2-3으로 패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솔로포를 터뜨린 오타니의 시즌 홈런 개수는 39개로 늘어났다.
현재 39홈런-37도루를 기록 중인 오타니는 앞으로 홈런 1개, 도루 3개를 더하면 메이저리그 역대 여섯 번째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로 40-40을 달성할 수 있다.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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