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카메라에 딱 잡힌 ‘삐약이’ 먹방… ‘오물오물’ 경기 전 뭘 먹나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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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밥·납작복숭아·바나나·빨간물’…그 다음은?

1일(현지 시각)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 세계랭킹 8위 신유빈(대한항공)은 히라노 미우(일본)와 첫세트를 11-4로 따낸 뒤 벤치로 돌아와 바나나를 한 입 베어 물었다.
이어 두 번째 세트를 11-7로 물리친 신유빈은 다시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며 바나나를 또 다시 먹었다.
바나나의 힘일까. 신유빈은 일본의 히라노 미우를 4-3으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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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복숭아를 먹는 중인 신유빈 선수. X(엑스, 옛 트위터) 캡처
‘삐약이’ 신유빈의 먹방이 중계카메라에 연달아 포착돼 화제다.
훌쩍 큰 키로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선 신유빈은 경기 도중 체력 보충을 위해 다양한 간식을 즐기고 있다.

신유빈의 ‘먹방’ 릴레이는 지난달 30일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 앞서 주먹밥에 이어 후식으로 납작복숭아까지 야무지게 먹는 모습이 포착되며 시작됐다.
신유빈은 주먹밥을 도시락통에서 꺼내 휴대전화로 인증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이 주먹밥은 신유빈 어머니가 직접 만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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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신유빈은 경기 중 타임아웃 때 ‘바나나 먹방’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바나나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운동 강도를 오래 유지 시키고 회복 속도를 높이는데 탁월하다.

신유빈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오물오물 바나나를 먹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돼 시청자들로부터 “너무 귀엽다”는 찬사가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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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 신유빈이 홍콩 웡춘팅-두호이켐과 대결에 앞서 바나나를 먹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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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선수가 1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16강 미국의 릴리 장 선수와의 경기에서 체력 보충을 위해 바나나를 먹고 있다.
뉴스1
이에 대해 신유빈은 “체력적으로 지쳐서 지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중간중간 보충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빨간 물’이었다.
이날 여자 단식 16강전과 8강전에선 신유빈이 음료를 마시는 모습이 화면에 포착됐다.
그러자 정확히 뭔지 알 수 없는 음료의 색깔에 KBS 정영식 위원은 “오늘은 빨간 물(?)을 마시면서 체력을 보충하고 있네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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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이’ 신유빈(20·대한항공)의 먹방이 중계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X(엑스, 옛 트위터) 캡처
신유빈의 먹방을 본 누리꾼들은 “야무지게 잘 먹는다”,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납작복숭아 먹방 영상은 X에서 조회수 300만회를 넘어섰다.
김기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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