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신유빈, 여자 탁구 단식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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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한국 탁구에 올림픽 메달을 선사한 신유빈(8위·대한항공)이 여자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신유빈이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32강 헝가리 조지나 포타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파리=뉴시스 |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12년 만에 한국 탁구에 올림픽 메달을 선사한 신유빈(8위·대한항공)이 여자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단식 32강전에서 세계랭킹 71위 조르지나 포타(71위·헝가리)를 4-1(9-11 11-9 11-4 11-1 11-9)로 눌렀다.
17세 나이에 처음 출전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32강에 머물렀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순항하며 16강에 안착했다.
신유빈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짝을 이뤄 출전한 이번 대회 탁구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합작하며 개인 첫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시에 한국 탁구에 2012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안겼다.
여세를 몰아 신유빈은 한국 시간으로 8월1일 오전 3시 미국의 릴리 장(29위)을 상대로 8강 진출을 다툰다.
한편, 신유빈은 어릴 때부터 여러 방송에 출연해 탁구 신동으로 주목받았다. 초등학생 때부터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했으며 한국 탁구 사상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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