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 숨고르기…‘4타 차 공동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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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최경주의 숨고르기다.
그는 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레이턴의 브로큰 사운드 올드코스(파71·6943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스 팀버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공동 6위(5언더파 137타)에 자리했다.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선두(9언더파 133타),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와 데이비드 톰스(미국)가 공동 2위(8언더파 134타)에 포진했다.
최경주는 공동 선두로 출발해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엮었다.
5~6번 홀 연속 버디로 신바람을 내다가 12, 14번 홀 보기에 급제동이 걸렸다.
다행히 16번 홀(파5)에서 1타를 줄이며 최종 3라운드를 기약했다.
선두와는 4타 차, 아직은 2021년 9월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시니어투어 첫 우승을 거둔 이후 2년 만에 통산 2승째를 기대할 수 있는 위치다.
랑거가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단숨에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시니어 무대에서 통산 46승을 수확한 강자다.
어니 엘스(남아공)도 2타 차 공동 4위(7언더파 135타)에서 역전을 엿보고 있다.
한국은 위창수가 5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20위(2언더파 140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바람의 사나이’ 양용은은 3타를 줄이며 분전했지만 37위(1오버파 143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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