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트로피에 ‘김도ㅇ’까지 썼다…‘사이클링 히트’ 선두 KIA의 ‘슈퍼스타’ 김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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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선수(MVP) 트로피에 ‘김도ㅇ’까지 각인을 해도 될듯하다.
이젠 이견이 없는 KBO리그의 슈퍼스타다.
‘천재 타자’ 김도영(20)이 올 시즌 첫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으로 등극, ‘선두’ KIA의 시즌 첫 7연승을 이끌면서 MVP를 향한 무력시위를 벌였다.
단타부터 홈런까지 단 네 타석 만에 차례로 기록한 프로야구 역사상 역대 2번째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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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김도영이 6회말 1사 1루에서 좌측 담장을 투런홈런을 때리고 있다.
연합뉴스
만 20살에 불과한 김도영의 이번 시즌 활약은 대단하다.
23일까지 김도영은 타율 0.354(전체 3위), 홈런 25개(2위), 안타 129개(2위), 타점 71(공동 9위), 득점 97(1위), 도루 29개(6위), OPS(출루율+장타율) 1.066(1위), WAR(승리 기여도) 6.89(1위)로 모든 지표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그만큼 넘보는 기록도 다양하다.
‘홈런 30개-도루 30개’ 클럽 가입이 코 앞이고, 100득점 고지도 넘보고 있다.


특히 김도영은 대기록을 작성하며 천재 타자의 등장을 모두에게 알렸다.
김도영은 2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시즌 KBO리그 NC와 홈 경기에서 3번 타자로 나서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을 퍼부었다.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순서대로 기록하는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 위업을 달성했다.
역대 최소 타석의 첫 주인공이 됐다.

김도영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1회 무사 1, 2루에서 내야안타로 대기록의 포문을 열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2루타를 작성한 김도영은 5회 1사에서 좌중간 3루타를 치며 대기록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김도영은 이후 6회 1사 1루에서 배재환의 5구째 시속 132㎞의 슬라이더를 때려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25호 홈런포를 가동한 김도영이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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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8-1로 승리한 KIA 김도영이 수훈선수 인터뷰를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올 시즌 첫 번째 사이클링 히트이자 KBO리그 역대 31번째. 특히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는 1996년 김응국(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역대 2번째다.
또 20세 9개월 21일에 커리어 첫 사이클링 히트를 터뜨린 김도영은 지난 2004년 20세 8개월 21일의 나이로 이 기록을 세운 신종길(당시 한화)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기록을 썼다.

김도영의 이런 활약 속에 선두 KIA는 시즌 첫 7연승을 달렸다.
58승 2무 35패 승률 0.624로 압도적인 페이스를 달리고 있다.
2위 ‘디펜딩 챔피언’ LG도 6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지만, KIA와 게임 차는 6.5게임 차다.

리그 3년 차인 김도영의 정규시즌 MVP 도전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하며 기대를 한껏 모았던 김도영은 부상 악재가 잇따르면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으나, 올 시즌에는 마침내 잠재력을 폭발시켰다는 평가다.
그것도 기대 이상의 활약이다.

하지만 김도영은 덤덤하다.
그는 “(정규시즌 MVP를)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월간 MVP를 이야기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더라”면서 “그만큼 MVP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 경기, 한 경기 단지 팀을 위해 집중하겠다는 의지였다.
아기 호랑이에서 완성형 선수로 다가서고 있는 김도영의 만화 야구는 아직 진행 중이다.
장한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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