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감탄만…KIA 김도영, 최소 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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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내야수 김도영(KIA)이 대기록을 작성했다.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김도영은 2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홈경기에 3번 및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출발부터 호쾌했다.
1회 말 무사 1·2루에서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기세를 모아 두 번째 타석에서부터 장타를 신고했다.
3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NC 선발 다니엘 카스타노의 3구를 밀어 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완성했다.
끝이 아니다.
5회말 1사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은 김도영은 7구 승부 끝에 좌중간을 가르는 장타성 타구를 만든 뒤 3루까지 내달렸다.
발로 만든 3루타였다.
기어이 네 번째 타석에서 기록을 완성했다.
6회말 1사 1루 상황서 NC 세 번째 투수 배재환의 5구 슬라이더를 공략,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사이클링 히트를 신고하는 순간이었다.
KBO리그 역대 31번째 기록,
심지어 최소 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다.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는 1996년 롯데 김응국이 처음 때려낸 바 있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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