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그룹, 골프장 인수로 아파트 이미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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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17195683945.jpg로제비앙GC 곤지암 전경. [사진=대광그룹]
대광그룹(회장 조영훈)이 1년 전 인수한 골프장으로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대광그룹은 지난해 7월 큐로 컨트리클럽을 인수해 골프장 명을 로제비앙GC 곤지암으로 변경했다.
로제비앙은 대광그룹의 아파트 브랜드인 대광로제비앙에서 따왔다.
2022년까지 골프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산인해였다.
자연스럽게 골프장 가격도 천정부지로 올랐다.
조영훈 대광그룹 회장은 엔데믹 상황에서 2500억원에 큐로 컨트리클럽을 인수했다.
과감했던 결단은 성공적인 인수로 평가받았다.
골프계가 침체기인 상황에서 로제비앙GC 곤지암은 상반기 누적 매출 15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2% 증가다.
증가 이유는 코스 개선, 서비스, 마케팅 등이다.
박채전 로제비앙GC 곤지암 대표이사는 방치된 조경을 개선하고, 내장객 손맛에 맞게 코스 설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설문조사는 매일 실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개선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야간 DJ 파티를 클럽 하우스에서 개최했다.
트렌디하고 젊은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비앙 코스 6번 홀 소나무에는 종이 걸려있다.
일명 '골든벨'이다.
티잉 구역에서 종을 울리면 성공한 팀의 그린피(골프장 이용료)를 면제해 준다.
박채전 대표이사는 "인수 1주년을 맞았다.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아갈 것이다.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대한민국 최고 골프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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