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캡틴 열전, 베테랑부터 새얼굴까지 [SS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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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KBL 정규리그는 장기 레이스다.
기나긴 일정 속에 선수단을 하나로 묶는 주장의 역할도 중요하다.
다가올 2024~2025시즌 KBL 10개팀 주장들도 의욕적으로 선수들을 이끌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구관이 명관이다.
지난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KCC는 정창영이 계속 주장 완장을 찬다.
가스공사도 베테랑 차바위가 계속 남게 돼 자연스럽게 주장 중책을 다시 맡았다.
DB도 프리에이전트(FA) 잔류를 택한 강상재가 2시즌 연속 주장을 맡는다.
강상재는 “감독님께서 계속 믿고 주장을 맡겨주셨다.
한 시즌 해본 경험도 있고, 자신있다”고 말했다.
KT 주장은 문성곤에서 허훈으로 바뀌었다.
지난시즌 도중 전역 후 합류했던 허훈은 비시즌부터 첫 주장직을 맡아 선수단과 함께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은 베테랑 이정현의 뒤를 이어 이동엽이 새 주장을 맡았다.
선수단 투표를 통해 이동엽이 주장을 맡게된 만큼 선수들의 단합을 기대하고 있다.
정관장은 정준원에서 정효근으로,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에서 장재석으로 주장이 바뀌었다.
이적하자마자 주장 완장을 찬 이들도 있다.
FA로 소노 유니폼을 입게 된 정희재는 은퇴한 소노 김강선 코치의 뒤를 이어 주장직을 맡게 됐다.
베테랑 슈터 허일영은 LG로 팀을 옮겼고, 이관희(DB)의 뒤를 이어 송골매 군단을 이끌게 됐다.
한편 SK는 허일영의 FA 이적으로 최부경에게 주장을 맡기게 됐다.
SK는 최부경이 주장을 맡았던 2021-2022시즌, 2022-2023시즌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경험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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