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마쓰이·마쓰자카 총출동!…女야구 발전 위한 日레전드의 뜻깊은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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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일본 고등학교 여자야구 발전을 위한 일본 야구 레전드의 행보는 올해도 계속된다.

일본 니칸스포츠, 스포츠호치 등 다수 매체는 18일(한국시간) “일본 야구 레전드 스즈키 이치로(51)가 올해도 일본 여자야구 고등학교 올스타팀과 친선경기를 펼친다”고 보도했다.
친선전은 오는 9월23일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진다.

올해 특별히 일·미 통산 507홈런을 때려낸 ‘전설의 4번타자’ 마쓰이 히데키(50)도 함께한다.
이치로와 마쓰이가 같은 팀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2004년 메이저리그(ML) 올스타전 이래 20년 만이다.

일본의 전설적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44)도 3년째 참가를 결정하며 힘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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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 레전드가 총출동하는 해당 이벤트는 2021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4회째이며, 도쿄돔에선 3년 연속 개최가 결정됐다.

이치로가 친구들과 만든 사회인 야구팀 ‘고벤 치벤’은 일본 고등학교 여자야구 발전을 위해 해당 이벤트에 함께하고 있다.

지난해 이치로는 이 경기에 투수 겸 9번타자로 선발출장해 투수로선 116구만에 완투·완봉 기록을 세웠다.
타자로선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일본 현지 매체를 통해 이치로는 “마쓰이 등 새로운 멤버와 함께 고교 여자야구 올스타와 맞붙게 됐다.
우리 아저씨들의 육체는 너덜너덜해지겠지만, 야구를 하고 있는 여자 선수들이 도전할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 드리겠다.
도쿄돔에 많이 와달라”고 당부했다.

마쓰이도 “여자 야구 선수들과 여자 야구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특별한 하루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치로는 이날 자신의 51세 나이를 기념하기 위해 ‘51번’이 박힌 유니폼을 입고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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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여자야구도 전세계에서 가장 인프라가 뛰어나다.
일본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은 세계랭킹 1위다.
전세계에 유일하게 여자야구 실업팀이 있는 나라도 일본이다.
일본 고교 여자야구 선수만 1만명이 넘으며, 여자야구 고교 엘리트팀은 60개교나 된다.

세계적으론 단연 뛰어난 선수층과 인프라를 갖고 있지만, 남자야구에 비해선 크게 미치지 못한다.
이를 잘 알고 있는 일본 남자야구 레전드들이 은퇴 후 여자야구 발전을 위해 발벗고 나선 이유다.
야구 저변을 확대하는 레전드들의 뜻깊은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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