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합의 완료” 울버햄턴의 ‘판매 불가’ 선언에도…황희찬, 마르세유 이적 다시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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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황희찬(28·울버햄턴)이 구단의 판매 불가(NFS) 선언에도 마르세유(프랑스)로 이적을 선택하게 될까.

황희찬은 최근 프랑스 리그1 명문 마르세유의 관심을 받았다.
마르세유 경영진이 인정했고 새롭게 부임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검증을 마쳤다는 보도가 나왔다.
황희찬은 만장일치로 영입 후보에 올랐다.
마루세유 구단 규모를 고려할 때 매우 큰 금액인 2100만파운드(약 367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울버햄턴은 큰 고민 없이 ‘판매 불가(Not for sale)’를 선언했다.
그도 그럴 것이 황희찬은 지난시즌 개인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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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골을 터트렸다.
EPL 입성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마테우스 쿠냐와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자이기도 했다.
측면은 물론 최전방 공격수로도 뛰며 울버햄턴의 없어서는 안 될 공격 옵션으로 부상했다.
시즌 중에 재계약까지 맺었다.
울버햄턴과 황희찬의 계약은 아직 4년이나 남아 있다.

그런 상황에서 새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황희찬이 마르세유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라며 ‘마르세유는 황희찬을 계속 주시해왔고 첫 이적료를 거절당했다.
울버햄턴은 3000만 파운드(약 539억원)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울버햄턴의 거절로 무산되는 듯한 황희찬의 이적이 다시 급물살을 타고 있다.
황희찬이 프랑스 무대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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