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우즈, 디 오픈 코스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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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 코스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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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4일(현지시간) "우즈가 올해 디오픈 대회장인 스코틀랜드 사우스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18홀 연습 라운드를 치렀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디 오픈에서 2000년과 2005년, 2006년 등 세 차례 우승했다.
이날 캐디인 랜스 베넷과 함께 코스를 돌았다.
주로 칩 샷과 퍼트, 벙커 샷 등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우즈가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04년 이 대회 이후 20년 만이다.
그는 2004년 디 오픈에서 공동 9위에 올랐다.
로열 트룬 골프클럽은 2016년에도 디 오픈을 개최했는데 그때는 우즈가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다.
우즈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저스틴 토머스, 맥스 호마(이상 미국) 등과 두 번 정도 더 코스를 돌아볼 예정이다.


우즈는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4개 대회에 나와 4월 마스터스에서 60위에 올랐고, 5월 PGA 챔피언십과 6월 US 오픈에서는 ‘컷 오프’가 됐다.
최근 출전한 대회는 약 1개월 전인 US 오픈이었다.
우즈는 디 오픈을 끝으로 올해 공식 대회 출전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다.
디 오픈은 18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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