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유니폼 입은 엄지성, 등번호 ‘10번’ 달고 승격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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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엄지성의 10번을 달고 스완시 시티 공격을 이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스완지 시티는 15일 엄지성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으로 엄지성은 2028년까지 스완지 유니폼을 입게 된다.
엄지성이 달 번호는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이다.
새 시즌을 준비하는 스완지 시티가 엄지성을 어느 정도로 중요하게 여기는지 단적으로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스완지 시티는 엄지성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를 올리며 총 세 차례에 걸쳐 광주FC에 공식 제안을 넣었다.
루크 윌리엄스도 적극적으로 엄지성에게 활용 방법을 소개할 만큼 정성을 들였다.
유럽 도전을 원했던 엄지성은 이정효 감독의 허락 속 스완지 시티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엄지성은 광주 산하 유스 금호고 출신으로 엘리트 코스를 밟은 윙어다.
왼쪽 측면에서 안으로 파고든 후 득점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스완지 시티의 확실한 공격 옵션이 될 전망이다.
엄지성은 구단 유튜브 영상을 통해 “유니폼을 입으니 스완지 시티에 온 게 실감이 난다”라면서 “팀의 승격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계약을 마무리하고 팀에 합류한 엄지성은 스완지 시티 프리시즌을 통해 2024~2025시즌을 준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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