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시즌 3번째 女 메이저 상위 10위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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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이 지난달 스윙 중이다.
[사진=AFP·연합뉴스]
유해란이 시즌 3번째로 여자골프 5대 메이저 대회 상위 10위에 안착했다.[사진=AFP·연합뉴스]
유해란은 14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5타를 때렸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5위에 위치했다.
우승한 일본의 후루에 아야카(19언더파 265타)와는 6타 차다.
유해란은 이날 5위 안착으로 시즌 6번째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셰브런 챔피언십(5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공동 9위)에 이은 메이저 대회 3번째 상위 10위이기도 하다.
유해란은 "마지막에 강한 끝맺음을 해 기쁘다.
올해는 메이저 대회 성적이 지난해보다 좋다.
샷의 정확성이 높아진 것 같다.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선두 경쟁을 펼쳤던 최혜진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3개를 낚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하며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순위가 2계단 하락해 7위다.
후루에는 마지막 5개 홀에서 5타를 줄였다.
이날 총 6타를 줄이며 호주의 스테파니 키리아쿠를 1타 차로 누르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후루에의 첫 메이저 우승이다.
후루에는 2022년 스코티시 위민스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다.
이번 우승은 2년 만에 들어 올린 투어 통산 2승째다.
김효주, 신지은, 안나린이 8언더파 276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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