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공방전...대구, 수원과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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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에드가(가운데)가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치열했다.

프로축구 대구FC는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대구는 5승 8무 10패(승점 23)로 10에 위치했다.
수원FC는 11승 5무 7패(승점 38)로 5위를 유지했다.
4위 강원FC(승점 38)와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렸다.

대구는 최근 어려운 상황이었다.
지난달 22일 전북전 3-0 승리 이후 4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여전히 10위에서 강등권 싸움을 펼치는 중이었다.
승리가 소중했다.
박창현 대구 감독은 에드가를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한편, 최근 출전 시간이 길었던 세징야를 교체 명단에 넣었다.

전반은 수원FC의 흐름이었다.
대구는 전반 42분 지동원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끌려다녔다.
후반 들어 분위기를 조금씩 살렸다.
에드가가 중심을 잡아줬다.
에드가는 후반 8분 황재원의 크로스를 그대로 밀어 넣으며 동점 골을 터뜨렸다.
박 감독은 곧바로 세징야를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기대에 부응했다.
세징야는 감각적인 패스로 박세진의 역전 골을 도왔다.
힘든 상황에서 결국, 대구의 믿을맨은 세징야와 에드가다.
30대 중반의 나이, 잔 부상이 많아졌다고 하나 위기에선 두 외국인 선수가 확실히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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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권경원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FC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막판 계속해서 대구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 권경원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계속해서 기회를 잡았지만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수원=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궈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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