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평화통일배 전국소프트볼대회서 투수 임금희, 노히트노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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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전국소프트볼대회에서 노히트노런 기록이 탄생했다.
투수 임금희(27·경상남도체육회)가 그 주인공이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2일 “제24회 평화통일배 전국소프트볼대회에서 임금희가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임금희는 12일 강원도 인제야구장에서 열린 제24회 평화통일배 전국소프트볼대회 대구도시개발공사와의 예선 경기에서 7이닝 동안 24타자를 상대하며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임금희는 소프트볼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수 포함된 대구도시개발공사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며 팀을 3-0 승리로 이끌었다.

임금희는 이날 볼넷 3개와 사구 1개를 내주고 삼진 1개를 잡아냈으며, 대부분의 타구를 땅볼 또는 플라이아웃으로 처리하며 75개 투구수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후 임금희는 협회를 통해 “지난달 소프트볼 국가대표로 일본 전지훈련에서 일본 실업팀과 여러 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보고 느낀 것들이 많았다.
특히, 일본에서 배운 라이즈와 슬라이더를 많이 연습했는데 이번 실전 경기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달성한 임금희 선수에게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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