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 48번 새기고’ 뛰는 KIA 최원준 “우승 생각 뿐” [S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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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 기자] “개인 목표는 정말 아무것도 없다.
우승 생각 뿐이다.
”
자나깨나 ‘우승’ 생각 뿐이다.
6연승을 질주하며 후반기에도 굳건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KIA 선수단이 그렇다.
지난 11일 KIA는 잠실구장에서 LG에 4-2로 승리하며 시리즈 스윕(3연전 모두 승리)을 달성했다.
이날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2도루를 기록한 최원준(27)도 언제나 ‘우승’ 생각 뿐이다.
11일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최원준은 “개인 목표 자체가 아예 없다.
그저 우승하는데 도움되는 것이 목표다.
타율이든 안타 개수든 생각 자체를 하지 않고 있다.
그저 하루하루 팀이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시즌 최원준은 82경기 출장해 타율 0.297(273타수 81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783, 16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도 8회초 도루 2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4-0이 되는 쐐기 득점까지 이뤄냈다.
거침없는 시도하고, 뛰고, 날아다니는 팀 분위기가 엿보였다.
KIA는 이날만 도루 5개나 성공시켰다.
최원준은 “조재영 주루 코치님께서 사인을 주시는데, 사인이 나와서 뛰었다.
코치님께선 사인을 잘 내리신다”고 전했다.
최원준은 시즌 극초반인 4월3일까지 타율 0.211로 부진했다.
그러나 현재 3할 가까운 타율이 됐다.
그는 “내가 가장 좋았을 때가 2021년도인데, 그때 기억했뒀던 것들과 비슷하게 하려다 보니 그때부터 결과가 좋게 나오는 것 같다.
꾸준하게 하다보면 전반기보단 후반기에 더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1시즌, 최원준은 주전 선수로 뛰며 타율 0.295, 40도루를 기록했다.
중요한 LG전에서 스윕하고 이제 광주로 향한다.
최원준은 “(3연전 첫날 당시 2위였던) LG를 상대로 스윕을 했다는 게 너무 기분 좋다.
LG는 지난시즌 디펜딩 챔피언이다.
우리가 경계하는 팀인데 그런 LG를 상대로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는 걸 선수단이 더 느낀 3연전인 것 같다”고 했다.
최원준은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투수 이의리의 등번호 48번을 모자에 새기고 뛴다.
‘우승’만 생각하며 묵묵히 타석에 선다.
출루하면 거침없이 뛴다.
최원준이 올시즌을 보내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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