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복귀 설레는 소노 최승욱 “식스맨 아닌 주전으로!”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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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홍천=이웅희 기자] FA(프리에이전트)시장에서 최고 인기를 모았던 최승욱(31·193)이 고양으로 돌아왔다.
소노 유니폼을 입게 된 최승욱은 팀의 주전 포워드로 중용될 전망이다.
최승욱은 FA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보상을 해야 하는 선수임에도 5개 넘는 구단이 그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고민하던 최승욱은 소노와 계약 기간 4년, 보수 4억원에 계약했다.
2014 KBL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LG에 입단한 최승욱은 오리온과 DB를 거쳐 이제 소노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오리온에서 뛰었던 최승욱은 다시 고양으로 돌아왔다.
최승욱은 “고양으로 다시 오게 돼 너무 좋다.
예전 고양에서 뛸 때 마지막 두 시즌은 벤치를 지키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재미있게 뛸 수 있을 거 같다”며 미소지었다.
최승욱의 말처럼 소노의 기대치도 높다.
DB 시절 식스맨 역할을 했다면, 소노에선 주축으로 뛰어야 할 가능성이 높다.
소노 김승기 감독도 “(최)승욱이가 주전 3번(스몰포워드) 역할을 해줘야 한다.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승욱은 “팀마다 수비와 궂은일하는 선수들이 있다.
소노에서도 내 역할을 할 수 있는 자신이 있다”면서 “감독님께서도 식스맨처럼 하면 안 되고, 주전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감독님이 워낙 선수들도 잘 성장시키시는 분이라 개인적으로 기대도 크다.
감독님한테 많이 혼나겠지만 잘 배워보겠다”고 말했다.
최승욱의 장점은 수비다.
하지만 외곽슛 능력도 갖췄다.
최승욱은 “소노는 화끈한 농구를 한다.
나도 재미있게 뛸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면서 “멤버들도 워낙 좋다.
나도 가능성이 있는 팀이라 생각하고 택했다.
플레이오프(PO)에 못 갈 일은 없을 거 같다.
많이 응원해주시면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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