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골1실점, 완벽했던 ‘피날레’…초등부 ‘왕좌’ 탈환해 별 ‘3개’ 새긴 남강초 “올해 전관왕 도전해 볼게요”[여왕기]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0,952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17193646844581.jpg

17193646849344.jpg

[스포츠서울 | 합천=박준범 기자] “전관왕이 목표죠.”

채준우 감독이 이끄는 경남 남강초는 25일 경남 합천군 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 ‘2024 스포츠명품도시 웰니스 합천에서 펼쳐지는 제32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초등부 결승에서 서울 우이초를 4-1로 꺾고 정상에 섰다.

2년 만의 여왕기 정상 ‘탈환’이다.
남강초는 초등부 강호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초등부 ‘3연패’를 달성한 팀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난해 경북 상대초에 불의의 일격을 당해 4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그리고 절치부심해 찾은 이번 대회. 채 감독은 끝까지 방심하지 않으며 여왕기 정상 탈환에 기어코 성공했다.
무엇보다 남강초는 이번 경기 조별리그와 4강, 결승까지 4경기에서 24골을 넣으면서 단 한 골만 실점했다.
결승에서 한 골을 실점해 무실점 우승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채 감독은 우승이 확정된 후 “아이들을 많이 닦달하기도 했는데 지도자 욕심에 더 좋은 선수가 되라고 그렇게 얘기했다.
그렇지만 또 어린아이들이라 우승했다고 자만하고 기쁨에 도취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침착함을 유지한 뒤 “우승해서 기쁘다.
여왕기 대회에 대해 간절함도 존재했다.
앞으로도 우승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무실점 우승에 실패한 것에 대해서는 약간(?)의 아쉬움도 드러냈다.
채 감독은 “그건 지도자 욕심이다.
과정에서 실점도 할 수 있다.
완벽하게 결점 없이 끝냈다면 좋았겠지만…”이라면서도 “사실 조금 아쉽긴 하다”고 웃었다.

17193646854698.jpg

17193646860062.jpg

17193646865055.jpg

남강초는 여왕까지 올해 3개 대회를 모두 휩쓸었다.
소년체육대회, 춘계연맹전에서 연달아 우승했다.
이미 올해 3관왕에 성공했다.
전국여자축구선수권, 추계연맹전이 남아 있다.
목표는 전관왕이다.
남강초 학부모들은 직접 머플러를 주문 제작해 우승할 때마다 ‘별’을 달고 있다.
머플러에 별이 3개가 새겨졌다.
6학년 배진솔의 아버지 배철현 씨는 “통일되고 단합된 마음을 위해 머플러와 깃발을 준비했다”라며 “전관왕 목표를 위해 별을 (머플러에) 달고 있다.
항상 우승할 수는 없겠지만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채 감독은 “순탄치는 않으리라 생각한다.
초등부 경기에서 일방적인 경기는 많이 없다.
도전받아야 하는 처지다.
소년체육대회를 우승하고 사실 아이들이 느슨해진 느낌이 있다.
그런 목표를 통해 늘어지지 말자는 의미에서 목표를 세웠다.
그래도 나도 아이들도 전관왕 석권해보자는 마음은 있다”고 힘줘 말했다.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6학년 배수빈은 “내가 최우수선수가 될지 예상 못 했다.
기분이 좋다”라며 “더 열심히 해서 다음 대회에서도 최우수선수상을 받고 싶다.
목표로 하는 전관왕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득점 많이 해서 우승하겠다”고 눈을 반짝였다.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
    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6,442 / 425 페이지
  • [포토]‘주자들의 축하!’ 그랜드슬램 양석환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1374 추천 0 비추천 0

    두산 6번타자 양석환이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5회말 1사 만루에서 역전 만루홈런을 터트린 후…

  • [포토]‘두주먹 불끈’ 그랜드슬램 양석환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0941 추천 0 비추천 0

    두산 6번타자 양석환이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5회말 1사 만루에서 역전 만루홈런을 터트린 후…

  • 드디어 꿈의 무대로 간다. ..엄지성, 英 스완지 시티로 이적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1560 추천 0 비추천 0

    광주FC 엄지성이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의 프랜차이즈 스타 엄지성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 스…

  • [포토]‘이건 참으면 볼넷이지!’ 전준우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1934 추천 0 비추천 0

    롯데 3번타자 전준우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4회초 1사 3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하고 있다. …

  • [포토]‘추가실점을 막아라’ 이영하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0308 추천 0 비추천 0

    두산 우완불펜 이영하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4회초 1사 1,3루에서 등판하고 있다. 202…

  • 식지 않는 양의지 방망이…11시즌 연속 10홈런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0988 추천 0 비추천 0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11시즌 연속 10홈런이다. 양의지(두산)의 방망이는 식지 않는다.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2024 신한 쏠뱅크…

  • [포토]‘600만 관중이 코앞입니다’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0989 추천 0 비추천 0

    3루측 롯데팬들이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에서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2일까지 600만에 7…

  • [포토]‘만루에서 싹쓴’ 전준우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1351 추천 0 비추천 0

    롯데 3번타자 전준우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2회초 2사 만루에서 싹쓸이 좌전2루타를 터트리…

  • [포토]‘타점이 무려 4개째’ 전준우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1597 추천 0 비추천 0

    롯데 3번타자 전준우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2회초 2사 만루에서 싹쓸이 좌전2루타를 터트리…

  • [포토]두산전 역투, 박세웅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1368 추천 0 비추천 0

    롯데 우완투수 박세웅이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역투하고 있다. 2024.07.…

  • [포토]곰돌이사냥 나선 박세웅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1069 추천 0 비추천 0

    롯데 우완투수 박세웅이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역투하고 있다. 2024.07.…

  • [포토]두산전 선발나선 박세웅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1101 추천 0 비추천 0

    롯데 우완투수 박세웅이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역투하고 있다. 2024.07.…

  • 홈아웃 돌아본 염경엽 감독 “세이프티 스퀴즈, 박해민 잘못 아닌 우리 스태프 잘못” [SS고척in]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1674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고척=윤세호 기자] “나와 코치 잘못이다. 아무리 베테랑이라고 해도 한 번 더 전달해야 한다.”LG 염경엽 감독이 3일 고척 키…

  • 두산, 고민의 시간…브랜든 빈자리는 누가?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0206 추천 0 비추천 0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디테일한 부분까지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프로야구 두산은 어떤 결정을 내릴까. 외인 투수 브랜드 와델이 부상으로 전…

  • 문체부vs체육회 갈등 지켜본 올림피언 출신 현역 국회의원 진노 “때가 어느 땐데!” [SS포커스]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1463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지금 때가 어느 땐데!”체육 예산 주도권을 둘러싼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의 갈등이 절정에 이르렀다. 이를 지…

  • 보증업체
  • 이벤트
  • 꽁머니교환
  • 로그인
토토힐 이벤트
알림 0